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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옮긴다는 핑계로 글을 쓰지 않은지 한달이 넘은 듯. 

죄송하기 그지 없으나 다들 같이 쉬었으니 뭐... ^^;

퉁치고... 앙누야가 다시 시작했으니 나도 삘받아서 다시 써볼까하는 중. 



회사가 갑자기 정신없이 바빠지는 바람에 뭘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모르는 요즘이야. 

그러면서도 주위에는 어찌나 신경을 써야되는 일이 많은지. 

이거 참...

멀티 태스킹이 안되는 태환씨로서는 당황스럽기 그지 없는 나날들. 

자전거만 타면 되었던 호주 자전거 여행이 36.4배는 쉬운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주, 금요일이 납기일이니까 금요일만 넘기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겠지. 

내일과 모레... 

어후~ 무셔... 일을 제대로 끝내고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을까?

불안불안. 

회사원은 항상 불안한 것이구려. 아니면 아직 초보라서 그런가?

초보사원은 원래 이런 거? ㅡ,.ㅡ; 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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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릭이
한달간 뭘 했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스터디 발표를 준비하느라 바빠졌다는 핑계로 블로그에 글도 안쓰고, 

그전까지 매일같이 써오던 일기도 9월 14일에서 멈춰있다. 

회사에서도 멍하게 있기 일수이고, 집중해서 일을 해도 집중력이 30분을 채우지 못한다. 

스터디에서 수업을 들어도 열심히 받아적고 알아 듣는척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발표가 끝나면 모든 것이 원상태로 돌아오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발표가 끝나도 그대로이다. 

계속 심심하기만 하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해보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이게 외국생활의 갱년기란 것인가?



한국에서 친한 친구와 만나 서로 갈구어가며 

소주 한잔 시원하게 마셔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요즘이다. 

뭐, 그렇다고 한국에 가고 그럴 것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오늘은 집에서 맥주나 한잔 해야겠다. 



다~ 핑계지.

맥주를 한잔 마시려는... 핑계... ㅋㅋㅋ

맥주 홀짝거리며 밀린 일부터 조금씩 처리를 하기 시작해야겠다. 

밀린 일기, 밀린 가계부, 밀린 전화, 밀린 블로그, 밀린......

내일부터는 괜찮아질거야~ ^^;

아니, 괜찮아져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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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릭이

* 야호~ 드디어 빅토리아(Victoria)주 경계로 들어갑니다.


시드니에서 테스트를 할 때와 같은 무릎의 통증이 오늘 아침 주행 중 내내 나를 괴롭혔어.

 

십자인대가 찢어진다는 어디에선가 들어서일까? 무릎에서 뭔가가 찢어지고 있는 느낌.

 

'이러다 다리 영영 못쓰게 되는게 아닐까'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생기고


업친 곳에 덮친 격으로 갑작스런 편두통이 몰려와서 거짓말 안보태고 눈알이 빠질 것만 같았다.

으~ 잘해오다가 왜 이러나...

 



몸이 계속 '조금만 쉬자... 조금만 쉬자...' 신호를 보내오는 것 같더라.

하지만 마음은 반대로 '그래도 조금만 더 가자 조금만 더 가자...'

몸과 마음의 팽팽한 대치 상황 속에서 결정을 못 내리고 무의식적으로 페달을 밟고 있는 상태였지.

바로 그때... 몸의 피곤함을 확 날려버리는 표지판...

"Welcome to Victoria"

* 으아아아아아~~~ 드디어 Victoria 주다!!!!!!!!!

 

 

Sydney로 부터 528Km...

다들 알고 있지? 뭔가 감동을 받았을 때... 목 뒤로 타고 넘어오는 이상한 느낌...

온 몸에 닭살이 돋아버리는 소름...

주위에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

 


* Sydney로 부터 528Km... 많이도 왔구나... ^^



그 순간만은 이 세상이 내 자전거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구~

차들이 왔다갔다 하는데도 쪽팔림 따윈 아랑곳 하지 않고... 기념촬영...

흐~ 드디어 Victoria 구나...

 

* Welcome to Victoria I



* Welcome to Victoria II

 


* Welcome to Victoria III

 

 

Posted by 호릭이